지난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매매지수가 급상승해 전고점에 근접했다.
28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486.0포인트로, 전분기(477.1)보다 1.4% 올랐다.
2022년 3분기의 전고점(488.5)에 근접한 수준이다. 오피스 매매지수는 2001년 1분기를 100을 기준으로 둔다.
지난 3분기 오피스 평균가는 2001년 1분기에 비해 4.8배 높았다.
지난 3분기 오피스 수익률과 무위험자산 간 수익률 차를 보여주는 '캡레이트 스프레드'는 190bps로, 전분기보다 70bps 늘어났다.
임대료 등 오피스에서 발생한 수익률이 급격히 오르면서 국고채 등과의 수익률 차이가 더 벌어졌다는 의미다.
알스퀘어는 올해 1∼3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규모가 8조8천억원으로 작년 동기(7조4천억원) 대비 19% 증가했다며 실제로 시장에서 투자 심리 회복 조짐이 감지된다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높은 임대료와 금리 인하 호재가 맞물리며 장기 정체 국면에서의 탈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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