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법 개정, 이번 정기국회 반드시 통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정기국회내에 상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 현장 간담회'를 열고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는데 이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수의 약자들 이익을 소수가 빼앗아 독점하는 구조하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기업들과 싸워 이길 수 없다"며 "상법 개정은 본래 정무위원회 소관이지만 보다 신속하고 명확한 처리를 위해서 당차원에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사의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에 대해 찬·반 의견도 있는 만큼, 투자자와 경영계가 함께하는 토론회도 조만간 열 예정이다"며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법안 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표 외에 이정문 정책위수석부의장, 오기형 주식시장 활성화 TF 단장, 김남근 TF간사, 정준호, 박주민, 김현정, 박홍배, 민병덕, 이강일, 김영환, 이성윤, 박상혁 의원 등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과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처장 등 자본시장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