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가 개봉 첫 주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아나 2'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107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57.6%)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닷새 만에 누적 관객 수 136만여 명을 기록했다.
'모아나' 이후 약 7년 만에 나온 속편인 이 작품은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가 특징이다.
동명의 히트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위키드'는 33만4천여 명(19.6%)이 관람해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119만여 명이다.
3위는 김대우 감독의 에로티시즘 스릴러 '히든페이스'로 20만9천여 명(11.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72만여 명으로 늘었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2'(6만3천여 명, 3.5%)와 한국 로맨스 영화 '청설'(3만4천여 명, 1.8%)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는 4일 개봉을 앞둔 송강호 주연의 스포츠 영화 '1승'이다. 예매율은 17.4%, 예매 관객 수는 4만5천여 명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이 예매율 15.2%, 예매 관객 수 3만9천여 명으로 뒤를 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