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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과세 유예로 관련주↑...투심 회복 불구 세수 펑크 우려 [오한마]

권영훈 기자

입력 2024-12-02 11:27   수정 2024-12-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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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그러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입니다.

    반도체 위기에 직면한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 이어 ETF 시장에서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가상자산 과세 유예로 관련주↑...투심 회복 불구 세수 펑크 우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사실상 입법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차익에 대해 세율 20%를 거두기로 했는데 2027년으로 미뤄진 겁니다.

    일단 투자자들은 환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2일)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 티사이언티픽, 한화투자증권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입니다.

    다만 금투세 폐지에 이어 가상자산 과세 유예로 세수 부족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국세수입이 293조6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조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56조원 세수결손에 이어 올해도 30조원 세수결손이 예상돼 2년 연속 세수펑크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감세에 따른 투심회복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나라 곳간이 비는 건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삼성전자 '굴욕'...ETF 시장 '외면'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가 ETF 시장에서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지난달 28일 기준 삼성전자를 편출한 ETF는 모두 7개로 나타났습니다.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등 전략·액티브 ETF 4개와 'KODEX 배당성장' 등 배당성장 ETF 3개가 삼성전자를 편출했습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비교하면 올해 ETF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외면 현상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AI 반도체 테마가 올해 전 세계 증시를 휩쓸면서 국내에도 관련 ETF가 우후죽순 출시됐는데, 이들 ETF에서도 삼성전자가 소외되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이 아닌 ETF들은 대대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SK하이닉스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기에 직면한 데 따른 겁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시너지 기대”

    첫 번째 소식입니다.
    효성화학이 오늘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으로 효성티앤씨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에 대한 인수의향 질의서를 수령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수 시 연결 NF3 생산능력은 1만 1천 5백톤으로, 세계 2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네오리진, ‘조이포트’ 中 게임 판호 16개 획득

    두 번째 소식입니다.
    네오리진은 전략적 사업파트너 조이포트가 올해 중국에서 게임 판호 16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이포트는 네오리진의 대표작 ‘아이들엔젤’의 개발사로, 네오리진 최대주주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이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네오리진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미코바이오메드, 제이앤에쿼티로 최대주주 변경

    다음 소식입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가 미코 외 3인에서 제이앤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영 참여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는데요.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6.9%가 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미코바이오메드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제주맥주, 100억원 유증 납입···최대주주 변경

    네 번째 소식입니다.
    제주맥주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맥주의 최대주주는 더블에이치엠 외 1인에서 한울반도체로 변경됩니다.
    앞서 제주맥주는 유상증자에 난항을 겪으며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우려에 처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당 가능성이 해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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