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빅테크 분석 달인으로 알려진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가 애플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시가총액 4조 달러 클럽에 가장 먼저 가입하게 될 기업은 엔비디아가 아닌 애플이 될 것"이라며 애플이 내년에 엔비디아를 제치고 미국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댄 아이브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애플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하며 목표가는 3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애플이 향후 26% 이상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이브스는 애플의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비관론자들이 애플의 핵심 동력을 간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3억 대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 주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연말 특수까지 더해질 경우 애플의 주가가 내년에도 강한 상승랠리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이 내년에 약 2억4천만 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하면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대감이 고객들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를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시장이 애플의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애플의 중국 매출도 내년에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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