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연예인과 언제든 채팅"…미니레코드, AI 음성 대화형 플랫폼 '미니아이' 입소문

입력 2024-12-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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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억 기술, 감정 기반 소통기능 강화…방문자 및 문의 건수 급증

국내 최초 플랫폼 앨범 개발사 '미니레코드'의 '미니아이'가 AI로 자기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등 셀러브리티와 채팅도 하고 통화도 할 수 있어 최근 방문자 및 문의 건수가 급증하고 있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니레코드'는 지난 22일, K-POP 아티스트 '에이티즈'(ATEEZ)의 컴백 일정에 발맞춰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가 아티스트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AI 음성 대화형 플랫폼 '미니아이'앱을 출시한 바 있다.

'미니아이'(MINIai)는 K-POP 팬들이 QR코드를 탑재한 콜카드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가상의 인물인 페르소나(Persona)를 입은 AI와 음성, 텍스트로 소통하며, 마치 아티스트와 직접 통화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향후 85개 국어의 STT(Speech to Text) 지원을 통해 글로벌 팬덤의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니아이'의 '평온', '슬픔', '화남', '발랄', '놀라움' 등 독자적인 5가지 기본 감정 분류 기반 음성 발화 기능을 통해 팬들은 AI 아티스트와 음성 통화, 텍스트 및 보이스 메시지 등의 방식으로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팬과의 기존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반응하는 LTM(Long-Term Memory) 기능으로 팬과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이해와 유대감을 확대했다.

'미니아이'를 실제 체험한 한 팬은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AI 캐릭터와 직접 채팅하고 통화하는 게 너무 신선했다"며,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진짜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고,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평했다.

또 다른 한 팬은 "전반적으로 아티스트 AI 캐릭터와의 대화 내용도 좋았고, 내가 좋아할만한 이야기 중심으로 잘 구성돼 있어서 전체적으로 대화의 흐름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좋았다"고 평했다.

'미니레코드' 김익 대표는 "이번에 팬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아이돌 앨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글로벌 K-POP 팬덤의 니즈를 잘 알고 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AI 기술 구현을 넘어서 진정으로 팬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짚어내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욱 친밀하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레코드'는 12월 2일 부터 '미니아이' 앱을 즐기고 있는 기존 셀럽의 팬덤을 포함해 신규 가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와 통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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