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특징주 시황입니다. 엔비디아부터 보시죠. 대만언론이 머스크의 x AI가 블랙웰을 대량으로 긴급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듀얼 서버랙인 GB200 NVL72를 1,600대 주문했으며, 내년 1월 말까지 360대를 우선 인도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요가 건재하다는 분석입니다. 장 초반에는 1%대 오르며 140달러선을 회복하는 모습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인텔]
인텔 소식입니다. 팻 겔싱어 CEO가 사임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인텔은 팻 겔싱어가 은퇴하고지난 1일자로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임 CEO를 찾는 동안 임시 CEO로 데이비드 진스너 CFO와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을 공동 선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장중 한때 5%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인텔은 0.5% 밀린 23달러 후반에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한편, 미 상무부는 중국 대상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가 평방밀리미터당 초당 2기가바이트보다 높은 제품을 통제하기로 했으며, 현재 생산되는 모든 HBM 스택이 이 기준을 초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중국에 HBM 일부를 수출하는 삼성전자가 이번 통제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반도체주 흐름도 짚어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 오르며 반도체주 상승불켰습니다. 암 홀딩스 4.5%대 뛰었고 AMD 3%대 그리고 브로드컴과 퀄컴도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다음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입니다. 이사회 특별위원회와 외부 법률 자문이 함께 검토를 진행한 결과, 회계 부정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신임 CFO와 법률 자문을 임명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전장 낙폭을 만회하며 28% 넘게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짚어보겠습니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AI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자신의 X를 통해, 일부 제한된 고객에 한해 자율주행 지원 소프트웨어 FSD의 차기 버전 v13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v12가 나온 지 약 1년 만입니다. 이번에 나온 버전에는 후진 및 주차 기능의 개선과 충돌 방지를 위한 예측 개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추후 예정된 개선사항으로는 갓길 정차와 카메라 가림 상황에서의 처리능력 개선 등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도 있었는데요. 스티펠이 목표가를 411달러로 상향하며, FSD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들이 호재로 작용하며 테슬라는 3.4% 상승한 357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스텔란티스]
이어서 스텔란티스 소식입니다.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임했습니다.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과 북미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 경영 악화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이사회와 갈등도 심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번 사임을 사실상 경질로 보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6% 넘게 급락했습니다.
[퍼스트솔라]
이어서 투자의견이 있었던 기업들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 상무부가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셀에 최대 271%의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는데, 파이퍼샌들러는 이러한 결정으로 퍼스트솔라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가를 25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긍정적인 투자 의견에 전장에 이어 상승세 이어가며 4%대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입니다. 에버코어ISI는 넷플릭스에 대해 강력한 콘텐츠와 구독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들며 목표가를 기존 77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 NFL 경기와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을 구독료 인상의 동력으로 짚으며, 디즈니+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콘텐츠 격차 확대를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투자의견과 함께 1.2% 상승했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