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역린 건드리면 100% 관세로 보복! 재조명되는 ‘달러 임페리얼 서클’ 실체는?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12-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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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금융시장은 탈달러화를 움직임을 보이는 브릭스 국가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으로 달러 가치가 다시 힘을 받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 발언을 계기로 작년 3월 뉴욕 연준의 달러 임페리얼 서클이라는 보고서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NDF 역외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움직임을 보있는데요. 오늘은 이 보고서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추수 감사절이 끝난 오늘 미국 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강화되는 움직임인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트럼프, 브릭스의 탈달러화 움직임에 경고
- 中 주도 탈달러화 국가, 100% 고관세 부과
- 트럼프 ‘달러 약세를 바란다’는 시각, 해소
- 베센트, 기축통화로 달러 위상 강화해 나가야
- 트럼프 트레이드, 이번엔 달러 강세로 재현
- 10년 국채금리 4.2%대·달러인덱스 106대로
- 1,400원 대 재진입한 원·달러, NDF에서 재급등
- 트럼프-베센트 독트린 시대, 전개될 것인가?

Q.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무역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달러 약세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는 시각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달러 기축통화 발언은 의외였지 않았습니까?
- 탈달러화, 中-러시아 간 교역결제서 큰 성과
- 中과 러시아 교역, 달러 결제 비중 90% 육박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후 45% 밑으로 급락
- 반면 위안화 결제비중은 빠르게 상승, 美 긴장
- 양국 간 교역, 위안화 결제비중 20% 넘어서
- 러시아 외환보유고, 위안화 비중 15%에 달해
- 中과 러시아 주도, 다른 브릭스 국가에 확대
- 트럼프, 탈달러화 브릭스국에 100% 관세부과

Q. 트럼프 집권 2기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베센트도 탈달러화 추세에 따라 달러 중심의 브레튼우즈 체제가 흔들리는 것을 우려했지 않았습니까?
- 금융위기 이후 non system, 달러 체제 ‘약화’
- 각국, 자국의 독립성 확보 위해 탈달러화 노력
- 자국통화 결제망, SWIFT → ‘CIPS’와 ‘SPFS’으로
- 바이든, SWIFT에서 배제…러시아 고립화 추진
- 푸틴, 결제망 ‘SPFS’ 통해 루를화 방어
- 루블화 가치, 140루블까지 폭락했던 것을 만회
- “달러 중심 체제, 또 한차례 위기 맞을 것“ 시각
- 베센트 주도, 달러 중심 ‘브레튼 우즈’ 체제 강화

Q. 트럼프가 베센트의 시각에 동조하는 것은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트럼프, 미국을 더 나아가 ‘세계 지배 야망론’
- 유럽 통합 구상, 이미 실험해 벤치마크 역할
- 회원국 확대(enlargement)와 심화(deepening)
- EMU(화폐통합) → EPU(정치통합) →ESU(사회통합)
- 트럼프 세계 지배론, EU 통합 과정 그대로 수용
- WMU(비트코인 혹은 달러화) → WPU(정부 무력화) → WSU(X·xAI·스페이스X 통해 ‘트럼프 가스라이팅’)
- United States of America → ‘United States of World’

Q. 트럼프가 세계를 지배한다면 가장 중요한 기축통화는 어떤 것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 탈달러화 움직임 속 세계단일통화 논의 진전
- 달러라이제이션·글로벌 유로·테라 등 논의
-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원자재 화폐 ‘테라’ 부상
- 테라, 유로화 창시자 리태어 前 루벵대 교수 주장
- 금본위제, 실물화폐 불편과 교역 맞출 수 없어
- 비트코인을 세계기축통화화, 발권력 등 문제
- 기축통화로 달러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책

Q. 이번 트럼프의 달러 패권 강화 발언을 계기로 뉴욕 연준의 ‘달러 임페리얼 서클’ 보고서가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말씀해 주시지요.
- 뉴욕 연은, 작년 3월 ‘The Dollar’s Imperial Circle’
- 연준, 인플레 안정 위해 긴축→ 달러 강세 → 세계 제조업과 교역 감소 → 신흥국 위기 → 美 블랙홀
- 美 달러 중심의 ‘브레튼 우즈’ 국제통화체제 강화
- 9월 피벗 추진 이후 달러 임페리얼 서클 마감?
- 中 등 탈달러화 가세, 브레튼 우즈 체제 종료?
- 세계 증시 이끌어 왔던 美 증시 주도력 약화?
- 트럼프-베센트 독트린, 이런 우려를 말끔히 해소

Q. 뉴욕 연준의 ‘달러 임페리얼 서클’의 실체를 자세히 뜯어보면 달러 독주 체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까?
- 달러 기축통화 발언, 트럼프만으로는 한계
- 독트린 전개, 경쟁국과의 ‘공생적’ 여부 중요
- 노이먼 방식 제로섬 게임, 독트린 전개 희박
- 새플리 방식 협력적 게임, 독트린 전개 높아
- 루빈 독트린 실체 이해로 트럼프 독트린 판단
- 루빈 독트린, 달러 가치 부양 경쟁국과 공생적
- 트럼프, 이기적 게임 방식이기 때문에 지속 한계
- 베센트 뒷받침, 트럼프-베센트 독트린 시대 전개

Q. 달러 임페리얼 서클 문제가 나오면 늘 달러 스마일 이론이 거론되는데요. 이 이론대로 한다면 현재 달러 가치 움직임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 달러 가치, 경기와 주가 따라 ‘스마일’ 모습
- 경기와 주가 침체, 안전통화 부상 달러 강세
- 경기와 주가 호황, 펀더멘털 반영 달러 강세
- 침체와 호황 간 회색지대, 달러 가치 하락세
- 2022년 10월 이후 달러 가치, 전형적인 스마일
- 달러인덱스, 2년전 114 → 1년전 99 → 최근 106
- 9월 FOMC 회의 피벗 후 되돌림, 100 → 106대
- 달러 강세 재현, 트럼프 집권 2기에 지속되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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