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0만달러를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가능성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Just a matter of time)'이라며 비트코인이 연말 전에 훨씬 더 높은 가격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어서면 시장에서는 이를 따라 잡으려는 엄청난 '추격전(Chase)'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톰 리는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눈앞에 두고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의 제한된 공급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거대한 흐름은 막을 수 없고 비트코인이 올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내년에는 상승폭을 25만달러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이 두각을 나타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10만달러를 돌파한 뒤 내년에는 25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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