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다음 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MBK·영풍 연합과의 장내 지분 매입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 4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4만5천 원(7.25%) 오른 214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44조 원까지 불어나며 현대차를 제치고 처음으로 5위 자리에 올랐다.
고려아연은 지난 4일 최윤범 회장이 장내 매매를 통해 고려아연 보유 지분을 0.32%포인트 늘렸다고 공시했다.
오는 20일 임시주총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 짓는 주주명부 폐쇄를 앞두고 지분 매입 경쟁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에 주가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90만 원 수준이던 주가는 불과 9거래일 만에 2배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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