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도프 주식회사(대표 김선빈)가 전개하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 브랜드 2000아카이브스가 ‘제 2회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어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porty Cou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로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100명 이상의 지원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예선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창의성을 심사받아, 결승에 진출할 10명이 선발되었다. 참가자들은 고려대, 국민대, 한성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국내 주요 대학 출신으로, 패션 디자인뿐만 아니라 텍스타일, MBA 등 다양한 전공과 학사부터 석사 과정에 이르는 폭넓은 학업 배경을 가지고 참가해 대회의 경쟁력을 더했다.
결승전은 2000아카이브스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2라운드 진출자 10명이 참가해 주어진 시간 동안 역량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Sporty Couture’의 주제 하에 45분 동안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이어진 45분 동안 도식화 작업을 통해 자신들의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2000아카이브스의 주요 인사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위원으로는 홍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승연 리드 디자이너, 김강민 아뜰리에 매니저가 참여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콘테스트가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대상의 영예는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백국현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100만 원,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2위부터 4위까지의 수상자들은 2000아카이브스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됐다.
2000아카이브스를 운영하는 킨도프 주식회사의 김선빈 대표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현업에서 요구되는 기술 간의 간극을 줄이고자 이번 콘테스트를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과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킨도프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브랜드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업계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더 많은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한국 브랜드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0아카이브스의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는 단순한 경합을 넘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0아카이브스는 이러한 행사를 정례화하여 한국 패션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젊은 인재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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