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정무위원 "탄핵 불성립이 증시 불안 최대원인...안정 위해 최선"

신용훈 기자

입력 2024-12-10 13:11   수정 2024-12-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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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에 최근 자본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관련 현안논의 및 현장점검을 위해 야3당 국회의원들이 모였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의 정무위 소속 12명(더불어 민주당 : 강준현 간사, 강훈식, 김남근, 김용만, 김현정, 민병덕, 박상혁, 유동수, 이강일, 이인영 / 조국혁신당 : 신장식 / 사회민주당 : 한창민)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은 "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파괴된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고 내란 사태의 영향을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는 주가가 떨어졌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엔 주가가 올랐는데 이는 정치 일정이 예측가능할 경우 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예측불가능할 경우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 사례다"며 "지금의 주가 불안은 마땅히 이뤄져야할 탄핵이 불성립 되면서 예측 불가의 상황이 전개 됐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장식 의원은 "대한민국 대기업에는 오너리스크가 있고, 대한민국에는 대통령 리스크가 있다"며 "즉시 탄핵 말고 투자자들의 패닉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달리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자리에선 자본시장내 관심사인 금투세 폐지 법안 처리나 상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 논의와 처리 일정 등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

다만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현재 본회의에서 워낙 큰 사안들을 처리해야하는 상황이어서 계류된 법안들의 처리가 여의치 않아 언제 처리하겠다는 확답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금투세 폐지 등 법안 처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당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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