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특징주] 고려아연(010130)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주주가치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자사주 전량 소각과 주식 액면 분할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다음 달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은 최은범 고려아연 회장이 과거 자사주 소각을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MBK 측이 이사회에 진입할 경우 약속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식 액면 분할을 통해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고 고려아연의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MBK 파트너스는 또한 최용범 고려아연 회장의 지배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려아연의 기업 가치를 훼손한 문제들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집행임원제 도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고, 전문 경영진이 회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하여 MBK 측은 현대차가 중립을 지키더라도 최 회장 우호 세력이 모두 최 회장 편을 들 경우 패배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MBK는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 이전 50만 원대에서 최근 240만 원까지 상승했다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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