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2025년부터 새로운 이사회 구성원을 포함한 대규모 경영진 개편을 단행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사빈 코하이젠(Sabine Kohleisen), 레나타 융고 브룽거(Renata Jungo Bruengger, 윤리·거버넌스·지속 가능성 담당), 후베르투스 트로스카(Hubertus Troska, 중국 지역 담당) 등 세 명의 이사회 멤버가 계약 만료로 이사회를 떠난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1일부터는 현재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올라프 쉬크(Olaf Schick)가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슈투트가르트 본사는 전했다.
또한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 책임자인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과 제품 전략 및 기획 책임자인 올리버 테네(Oliver Thoene)가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이사회 멤버인 브리타 지거(Britta Seeger)는 사빈 코하이젠을 대신해 인사 및 노동 이사(Human Relations and Labour Director)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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