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160억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그룹사의 모금액 130억원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후원금 30억 원을 더한 160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함께 그룹이 후원하는 스포츠 선수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 올 시즌 K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프로골퍼 장유빈 선수가 참석했다.
특히 두 선수는 진 회장의 주선으로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두 선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함께 가입하게 되면서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사업 200억 원, 지난 9월 온누리상품권 기부 100억 원 등을 포함한 총 1,924억 원을 사랑의열매를 통해 이웃사랑성금으로 전달했다.
기탁한 성금은 위기가정 재기 지원,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쉼터 운영,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냉난방비 지원, 장애인 재활 지원 및 교육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국민 인식 제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과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기부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올해 초 진옥동 회장이 연탄 5천장을 개인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솔선수범 릴레이는 올해 총 4회차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다음 달 예정된 '취약계층 겨울철 의식주 지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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