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6일 오전 청주시 KTX 오송역 인근에 매설된 광역 상수도관이 공사 중 파손되면서 오송읍 상봉리 일대 40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5t급 급수차 2대를 급파,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식수가 담긴 병 5천개도 긴급 지원했다.
오송읍 정중 1·2리와 상봉 1·2리의 134가구가 이 상수도관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지만 상봉1리를 제외한 90여 가구는 마을 물탱크를 쓰고 있어 40가구만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오송역 인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성 공사장에 매설된 광역 상수도 관로(직경 70cm)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세종시 조치원읍과 연기면 지역 주민 5만7천여명의 수돗물 사용이 오후 4시부터 중단됐다.
수자원공사는 상수관로 밸브를 잠그고 파손된 수도관을 교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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