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6일 새벽 중국 광둥(廣東)성 루펑(陸豊)시 대로에서 폭력조직 간 총격전이 벌어져 6명이 부상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펑시 경찰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총으로 무장한 2개 폭력조직 조직원 약 30명이 이날 오전 1시께 루펑시 둥하이(東海)진 대로에서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총격전을 벌인 조직원들은 경찰이 도착하자 부상자를 버려둔 채 도망쳤다.
경찰은 총격전에 가담한 7명을 체포하고 다른 가담자들을 쫓고 있다.
경찰은 총격전이 빚 문제로 촉발됐다며 6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 목격자는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총소리를 듣고 매우 무서웠다"며 "바로 창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