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를 모티브로 만든 '빙어 고' 개발이 완료됐다.
인제군문화재단은 빙어축제 증강현실 체험게임 '빙어 고' 개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게임 캐릭터 25종 디자인 제작에 이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등록해 지난 6일 빙어호 일원에서 사전테스트도 마쳤다.
빙어 고는 인제 5대 명품, 인제 팔경, 주요 관광지, 모험레포츠 등 인제군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각양각색의 빙어 캐릭터 25종을 수집하는 증강현실게임이다.
축제 기간 남면 신남리 시가지와 빙어호 일원에서 즐길 수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행사장과 남면 시가지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캐릭터 25종 중 3종은 야간에만 출현하도록 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캐릭터 25종을 모두 수집하면 인제사랑상품권 5천원권을 준다.
캐릭터를 모두 모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퀴즈대회 '인제박사대전'을 열어 푸짐한 경품도 준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상고온과 AI 발생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빙어축제를 완벽하게 준비해 원조 겨울축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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