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계란값 또 9.6% 인상

입력 2017-01-07 10:04   수정 2017-01-07 10:16

이마트 이어 홈플러스도…계란값 또 9.6% 인상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대형마트들이 연초부터 계란값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7일부터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파는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을 9.6% 추가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7천290원이던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7천990원으로 껑충 뛰었다.

홈플러스의 이번 가격 인상은 전날 이마트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7천580원으로 8.6% 추가 인상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홈플러스는 한 달 사이 5차례나 계란값을 올렸다.

지난달 초 6천80원이던 계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같은 달 8일과 15일, 17일, 27일에 이어 신년 초에도 가격이 추가 인상되면서 한 달 사이 무려 31.4%나 가격이 급등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요 제품 중 물량이 가장 빨리 소진되는 30개들이에 한해 가격을 인상했다"며 "그동안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계란 산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신년 초부터 계란 판매가를 10% 가까이 인상한 만큼 계란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 이전에는 추가 인상을 가급적 자제한다는 입장이지만 산지가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