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중국의 무역능력 검증시험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어로도 출제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옌볜(延邊)대학과학기술학원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무역협회는 옌볜대학과학기술학원과 함께 중국 무역능력 검증시험인 '고급외경무업무원(高級外經貿業務員)'의 한국어판 시험 출제와 시행을 맡는다. 자격증은 무역협회와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인증한다.
무역협회는 현재 국내 유일의 무역실무능력 검증시험인 국제무역사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국제무역사 자격시험을 운영한 노하우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한국어판 교재도 제작해 배포할 것"이라며 "새 자격증이 양국 간 무역실무에 통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