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지그재그'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검거

입력 2017-01-08 10:56  

현직 경찰관이 '지그재그' 음주운전…시민 신고로 검거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음주 운전을 한 현직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운전을 한 순창경찰서 소속 김모(53) 경위가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한 시민은 "어떤 차량이 지그재그로 불안하게 운행을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는 김 경위에 대한 신고가 3차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당시 김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1%였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위에 대한 감찰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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