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8일 오후 6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내부 10여㎡와 침대, 전기장판, 장롱 등을 태워 2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이 집에 사는 A(55) 씨 등 거주자들은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1층에 있던 집주인 B(74) 씨는 "2층에서 '탁탁'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2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 침대와 침대 위에 전원이 켜진 채 접혀 있던 전기장판이 심하게 탄 것으로 미뤄 전기장판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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