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9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주력 사업인 게임 부문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3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NHN엔터는 웹보드게임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국내 온라인게임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며 "모바일게임 또한 국내 프렌즈팝 매출의 소폭 감소 및 라인팝쇼콜라, 갓오브하이스쿨 등 4분기 출시한 신작의 흥행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015년 2분기 이후 NHN엔터의 성장을 이끌었던 게임 부문은 올해 들어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망은 작년 하반기 기대작은 물론 핵심 매출원인 디즈니 쯔무쯔무(일본)과 프렌즈팝(한국)의 매출 하락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력 신사업인 페이코(PAYCO)가 시장의 우려보다 무난한 성장을 보인다"며 "꾸준한 마케팅으로 간편결제 서비스에 친숙한 10~20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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