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3.6%로 출발…일요 예능에 변화는 없어

입력 2017-01-09 09:13   수정 2017-01-09 09:58

신서유기3 3.6%로 출발…일요 예능에 변화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일요일밤 지상파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tvN '신서유기3'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9일 tvN에 따르면 '신서유기3'은 전날 첫방송 평균시청률 3.6%(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5%를 찍었다. 프리퀄 격으로 온라인에 선공개된 '신서유기 2.5'도 누적 조회수 491만뷰를 돌파했다.

'신서유기2'의 첫방송 평균 시청률이 2.8%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신서유기3'은 8일 방송에서 중국 계림으로 떠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의 모습을 전했다.

이들은 공항으로 가면서 퀴즈 승부로 각자 맡을 요괴 캐릭터를 정했고 계림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기상 미션까지 수행했다.

새로 합류한 슈퍼주니어 규현은 '비관적 아이돌', 위너 송민호는 '허당'의 면모를 보이며 기존 멤버들과 색다른 조합을 끌어내 시청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3'과 동시간대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와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도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 밤 예능 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

'개그콘서트'는 10.4%, 'K팝스타6'은 1부 11.4%, 2부 15.1%로 집계됐다.

'개그콘서트'는 전날 방송에서 김대성, 오나미, 이수지, 김회경, 임성욱이 호흡을 맞춘 '연기돌'과 이상훈, 정승빈, 윤승현이 출연한 '돌아가' 등 두 개의 코너를 새로 내놨다.

'K팝스타6'은 3라운드 팀 대결에서 탈락자로 선정됐던 크리사츄가 '와일드카드'로 생존,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 반전이 그려졌다.

이보다 앞선 저녁 시간대에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19.3%를 기록해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1.2%로 집계됐다.

이외에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시청률은 13.2%,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7.6%, SBS '일요일이 좋다 1부-꽃놀이패'는 4.3%,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은 6.7%로 집계됐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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