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중국은행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에게 저축액의 2배 이상을 후원금으로 지급하는 '팡터지는 장학금'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이 중국은행 예금통장을 개설하고 1년간 매월 5만원씩 60만원을 저축하면 중국은행에서 후원금 120만원과 장려금 20만원을 더해 200만원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 성인이 된 후에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와 중국은행은 10일 중국은행 서울지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구는 또 19일까지 관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을 추천받아 (재)종로구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회는 2004년 설립 이후 26차례 3천104명에게 총 5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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