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돕는 특별교육이수기관 150곳을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교육이수기관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자 가정, 학교, 교육지원청,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이나 징계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정된 기관은 1년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선도 프로그램,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정서치료 프로그램, 자녀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별교육이수기관은 도교육청 소속 Wee센터와 직속기관, 교육 관련 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 교육기관 가운데 공모를 통해 지정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7∼25일이며 각 교육지원청이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추천하면 도교육청이 심의해 다음 달 23일 지정 기관을 발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특별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업 중단 위기의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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