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상반기 국·과장급 전보 인사

입력 2017-01-09 10:28  

광주시 올해 상반기 국·과장급 전보 인사

5급 이하 전보인사 이달 하순내 마무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9일 교통건설국장에 정민곤 국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국·과장급 6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복지건강국장에는 교육파견을 마친 박남언 국장이, 남구 부구청장과 북구 부구청장에는 이정삼, 민진기 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수영대회지원본부장에는 이동진 예산정책관이, 종합건설본부장에는 오순철 행정지원과장이 승진, 발령됐다.

이번에 국장으로 승진한 임형택 의회 총무담당관과 이달주 미래산업정책관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대상자로 결정됐다.

앞서 광주시는 3급 4명을 비롯해 4급 21명, 5급 32명, 6급 52명, 7급 42명, 8급 5명 등 모두 156명을 승진했다.

준국장급으로 군공항 이전사업단장에 이효상 환경정책과장, 문화도시정책관에 김석웅 일자리정책과장이 임명되는 등 준국장급 5명이 자리를 옮겼다.

송재식 관광진흥과장이 예산정책관으로 전보되는 등 준국장을 포함한 과장급 53명이 새로운 자리에 임명됐다.

행정직 13명, 기술직 8명 등 모두 21명이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한 직급 올랐다.

강영숙 인권정책계장이 법무담당관으로, 김용만 인사계장이 에너지산업과장으로 승진, 자리를 옮겼다.

기술직에서는 토목직과 연구관 직위승진 등 각 2명, 공업직, 녹지직, 수의직, 건축직에서 각 1명씩 나왔다.

광주시는 승진은 경력과 승진서열을 중시하고 업무추진성과 직렬별 승진 형평성 유지, 여성공무원 배려 등 조직의 화합과 안정적 업무수행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조직 안정과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5급 이하 전보 인사는 늦어도 이달 하순까지는 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국과장급 등 고위직 전보 기간이 너무 짧은 경우도 많은데다 여전히 현업부서보다 지원부서 위주의 승진자 배출 등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과장급 전보 기준은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의 역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세계수영대회, 군공항 이전, 친환경 자동차 육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nic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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