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양측 일부 사업부간 맞교환이 1일자로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사노피는 기존 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베링거인겔하임은 기존 사노피 동물약품 사업부를 각각 양수했다. 단 멕시코와 인도에서는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로 사업 교환이 다소 지연됐으며 올해 초에 마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6월 양사가 핵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체결한 사업부 맞교환 거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최근 수개월간 양사는 순조로운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성공적인 사업 교환을 통해 탄탄하고 혁신적인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바너 베링거인겔하임 회장 역시 "맞교환으로 두 조직의 강점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동물약품 사업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인체용·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각각 프랑스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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