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더 빛났다…양산시 이웃돕기 성금 역대 최고

입력 2017-01-09 11:46  

어려울 때 더 빛났다…양산시 이웃돕기 성금 역대 최고

25억6천만원 모금, 전년보다 43% 증가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경제 불황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집계한 이웃돕기 성금은 모두 25억6천만원으로 2015년 17억8천만원보다 43% 증가했다.

이 금액은 시가 해마다 모은 성금 중 가장 많다.






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산시 복지재단 등을 통해 모금한 성금과 성품을 어려운 이웃 2만1천943가구에 지원했다.

또 경로당 643곳과 사회복지시설에도 전해졌다.

시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이웃을 돌보려는 개인, 단체, 기업체 성금 기탁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지진과 태풍, 경기침체 등 여러가지 경제여건이 더 어려웠는데도 아낌없이 기부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부문화 확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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