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4만9천900원에 출시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5만원 이하 가격대의 설 선물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5만원 미만의 랍스터 선물세트까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9일 랍스터(500g짜리 2마리)와 전복(8마리)으로 구성된 '랍스터 실속세트'를 4만9천900원에 선보였다.
이 밖에 랍스터(1.5㎏ 2마리)와 캐비어 오세트라(10g 3개)가 들어있는 프리미엄 세트 1호(24만원), 랍스터(1.5㎏ 2마리)와 노르웨이산 연어(100g 7개)를 묶은 프리미엄 2호(20만원)도 판매한다.
이 선물세트는 랍스터 전문 수입업체 '아시아키친'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아시아키친은 현재 랍스터 전문 뷔페 '바이킹스 워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세계 3대 진미(송로버섯·캐비어·푸아그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생 메종'을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안에 개장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랍스터 외에도 호주산 와규, 태국산 블랙타이거 새우, 칠레산 와인 등 다양한 세계 유명 먹을거리를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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