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출판사 창비는 9일 세월호 참사 1천일을 맞아 이날부터 일주일간 희생자 유가족들의 인터뷰를 담은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금요일엔 돌아오렴'은 작가기록단 12명이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부모 13명을 직접 인터뷰해 그들의 목소리를 기록한 책으로, 2015년 1월 출간됐다.
창비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 힘없는 개인이 느끼는 국가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 사건 이후 대다수 가족이 시달리고 있는 극심한 트라우마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세월호 1천일을 자신의 손으로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하는 분들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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