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오는 24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6주기 낭독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연에서는 박 작가의 소설 '환각의 나비'가 낭독된다. 낭독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은 무료이며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초대권을 나눠준다.
박 작가는 생의 마지막을 구리에서 보냈다. 1998년부터 구리 아치울 마을에 살았으며, 장자호수공원 등을 산책하면서 작품을 구상했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22일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구리시는 박 작가를 추모하고자 매년 낭독 공연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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