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한옥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인 '한국관광 100선'에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선정되면서 국가대표 관광지임을 재차 입증했다.
전주한옥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일 온라인 설문조사와 소셜네트워크(SNS), 현장평가 등을 토대로 발표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전주한옥마을을 포함해 30곳에 불과하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3년 연속 선정된 자치단체는 전주가 유일하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촌이 밀집해있어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이며 각종 문화·체험시설이 풍부하고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행복한 여행지라고 한옥마을을 평가했다.
앞서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공공분야 빅데이터 분석에서 방문객 수가 1천만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같은 해 세계적 여행잡지인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Ƈ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명소' 3위에 꼽히기도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는 5월에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U-20월드컵이 전주에서 열리고 제2의 다보스포럼으로 키워갈 전주 세계무형유산포럼도 시작된다"면서 "대한민국 문화 영토가 전주를 통해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올 한해도 담대한 문화강국의 꿈을 착실하게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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