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최첨단 로봇과 인간 무용수가 함께 추는 군무는 어떤 모습일까.
유럽 무용계에서 활동하는 무용수 겸 안무가인 블랑카 리의 무용 작품 '로봇(ROBOT)'이 오는 18~2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셀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에는 무용수 8명과 함께 음성인식, 영상인식, 언어학습 능력 등을 탑재한 최첨단 로봇 7대가 오른다.
로봇은 인간처럼 춤을 추고, 인간은 로봇처럼 춤을 추는 모습을 통해 인간성이 갖는 본질적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주최 측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가장 기계적인 장치를 통해 가장 인간적인 메시지를 담아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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