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9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떨어지는 등 한파가 시작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유입돼 경기·강원 북부에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그 외의 지역에도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안전처는 한파가 발생하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한랭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수도계량기 동파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각 지자체에 한파대책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지원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안전처는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늘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농작물이나 수도계량기에 사전 보온조치를 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