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급등락하던 제약업종에서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선호주로 종근당[185750]을 추천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제약주는 업종 배수가 유지된 상태에서 종목별 차별화 때 2가지 기준에 따라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먼저 올해 기준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 합산 수치의 증가 여부를 따져보고 매력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비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웅제약[069620], 종근당,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는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 합산 수치가 증가하고 한미약품[128940]과 동아에스티[170900]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또 "파이프라인 기대감 관점에선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용 합산 수치와 연구·개발(R&D) 역량을 모두 고려하면 제약업종 내 최선호주로 종근당을 추천한다"며 작년에 바닥을 확인한 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웅제약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가치만 고려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13∼14배 수준으로 가치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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