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중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3일 약수하이츠 아파트 내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11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를 통과한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 아파트 의무보육시설 전환도 올해 안에 추진한다.
중구는 어린이집 운영 공간 확장을 위한 '주민공동시설 용도변경 관련 법령개정'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구는 비용이 많이 드는 국공립어린이집 신축보다는 모범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지역 특성상 어려운 여건에도 2015년 1곳, 2016년 2곳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영아 보육수요가 많은 황학동에 5월 영아 전문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만리·회현어린이집을 신축건물로 하반기에 옮기고 황학어린이집 증개축 공사를 3월말에 완료하는 등 노후 어린이집 환경 개선도 한다.
또 전문소독업체 소독비용을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지원하고 보육교직원 건강진단에 장티푸스, 폐결핵, 전염성피부질환 항목을 추가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