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수개월째 '동전주' 신세를 면치 못하던 한진해운[117930]이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1천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20.27% 뛴 1천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해운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25일 945원으로 처음 1천원 밑으로 떨어진 후 줄곧 곤두박질 쳤다. 작년 말에는 331원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새해 들어 점차 반등의 기미를 보이더니 미주노선 매각 확정 소식을 앞둔 지난 4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3일 370원이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873원으로 2배 넘게 뛰었다.
한진해운을 인수한 SM(삼라마이더스)그룹 자회사 SM상선은 지난 8일 "사즉생의 각오로 해운 명맥을 잇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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