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기업들과의 대외원조 협력 강화"

입력 2017-01-10 11:33   수정 2017-01-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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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기업들과의 대외원조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올해 대외원조를 위한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OICA는 10일 공개한 올해 '운영 방안' 자료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재원 확보를 위해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OICA는 "개발협력연대(Development Alliance Korea, DAK)의 기능 강화,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확대, 혁신적 기업협력 사업 발굴 강화, 민관협력 추진체계 다각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AK는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와 불평등 감소 노력에 동참하고자 정부가 2012년 8월 출범시킨 무상원조 분야의 민관 협력조직이다.

DAK 사업의 일환으로 KOICA는 CJ와 연계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일정으로 22억9천200만원 규모의 베트남 농촌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삼성전자 및 독일 원조기관인 GIZ와의 협력 하에 아프리카 가나의 전자 분야 여성 직업훈련 사업에 130만 달러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기아자동차·월드비전과 연계해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통한 직업 역량개발 사업에 20억 원(2014∼2019년)을 지원 중이다.

김인식 KOICA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있어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ODA를 촉매제로 하는 개발재원의 확대와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 강화가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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