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불교계가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서 분신한 후 9일 입적한 정원스님에 대한 애도 성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0일 애도 성명을 내고 "소신(燒身)하신 순간까지도 수행자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으신 정원 스님을 추모한다"며 "스님의 뜻은 완전한 적폐 청산과 이 나라를 평등, 평화의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 범불교시국회의'도 애도 성명을 내고 "소신공양하신 정원 스님의 발원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깨어있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촛불을 더욱 높이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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