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성근 감독 "오간도 영입한 구단에 감사"

입력 2017-01-10 14:19  

<프로야구> 김성근 감독 "오간도 영입한 구단에 감사"

한화, 180만 달러에 풀타임 빅리거 출신 영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성근(75) 한화 이글스 감독이 '거물급 투수' 알렉시 오간도(34·도미니카공화국) 영입을 반겼다.

김 감독은 오간도 영입이 발표된 10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좋은 경력을 갖춘 투수를 영입한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간도 영입에 공을 들였고, 거액 18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83경기에 등판했다.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03⅓이닝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이다.

2016년에도 주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정도로 구위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4마일(약 151㎞)이다.

오간도 영입은 구단이 주도했다. 김성근 감독은 영상도 보지 않고 구단의 결정에 따랐다.

하지만 오간도 영입은 만족스럽다.

김 감독은 "아직 투구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평가하긴 어렵지만, 좋은 경력을 갖췄다"며 "기대만큼 좋은 공을 던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 외국인 투수는 팀 전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5월 8일에야 처음 등판한 로저스는 6경기에 등판해 2승(3패)만 올리고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2승(2패)만 거뒀고, 대체 자원으로 영입한 파비오 카스티요(7승 4패), 에릭 서캠프(2승 5패)도 기대 이하였다.

구단과 현장 모두 '확실한 선발 투수 한 명'에 대한 갈증을 크게 느꼈다.

한화는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 감독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투수진이다. 구단의 좋은 선택을 기대한다"고 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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