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합병' 찬성 뇌물 의혹 규명에 수사력 집중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전명훈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Ƈ호 구속' 피의자인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오후 특검 사무실에 재소환됐다.
문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부터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지난달 31일 특검 수사 시작 이후 Ƈ호 구속자'가 됐다. 이후 이달 1∼2일과 5일에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까지 삼성그룹의 핵심 조직인 미래전략실의 수뇌부인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을 '밤샘 조사'한 특검팀은 문 전 장관에게 삼성 합병 찬성 관련 의혹을 다시 캐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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