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7-01-10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사드 갈등 속 중국, 한국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무더기 수입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 불허로 반품된 한국산 화장품만 11t에 달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일 񟭐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유명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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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제2의 '최순실 태블릿' 확보…"삼성지원금 이메일 발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언론에 보도된 태블릿 PC와는 다른 최씨의 태블릿 PC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이 태블릿 PC에서는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된 이메일도 발견됐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태블릿 PC는 최씨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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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 해상 넘보는 중국 관공선…지난해 28차례 출현



중국 군용기가 침범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인근 제주 남방 이어도 해상에 중국 관공선이 출현하는 일이 잦아 해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이어도 인근 해역에 중국 관공선이 지난해 28차례 나타나 2015년 17차례에 견줘 64.7% 늘었다. 중국 관공선은 2014년에도 8차례, 2013년 10차례 이어도 인근 해상에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8일 이어도 남쪽 55㎞ 해상에 중국 관공선이 6시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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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최순실·안종범 16일 재소환…"또 불출석하면 강제구인"



헌법재판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에 불참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강제 구인하는 대신 신문기일을 다시 열어 재소환하기로 했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10일 오후 2시 박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 "본인과 딸에 대한 수사나 사건에 대해 진술하기 어렵다는 최씨의 불출석 사유와 형사재판 서류증거 조사가 예정돼 있어 준비가 필요하다는 안 전 수석의 불출석 사유를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헌재는 16일 오전 10시 최씨, 오후 2시 안 전 수석을 다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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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측, 세월호 참사 대통령-국가안보실장 7차례 통화 주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변호하는 대통령 대리인단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총 7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구조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과 김 전 실장의 통화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는 제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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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광고사 매각도 챙겨… 안종범 "권오준과 상의 지시"



박근혜 대통령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가 대기업 계열사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라며 안종범 전 수석을 통해 직접 매각 과정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안 전 수석은 관련자들과 적극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나면서 매각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광고감독 차은택(48)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첫 재판에서 검찰은 안 전 수석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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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각 "차은택, 콘텐츠진흥원 '좌편향 세력' 색출 당부"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씨를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의혹을 받는 광고감독 차은택(48)씨가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 "좌편향 인사를 색출하라"고 종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차씨와 송전 원장 등 첫 공판에서 송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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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200만원 이상 연금수급자 14만5천명 건강보험 '무임승차'



퇴직 후 공적연금을 받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사람이 17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월 200만원 이상의 '고액 연금' 수급자도 14만5천명에 육박한다. 1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5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우체국) 수급자 가운데 자녀 등 직장에 다니는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보험료를 내지 않는 사람은 총 171만3천7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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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성 우려' 세정제·방향제·탈취제 18개 교환조치



안전성 우려가 있는 스프레이형 세정제·방향제·탈취제 등 생활화학제품 18개가 수거·교환조치를 받았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위해우려제품 15종과 공산품4종 총 2만3천388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스프레이형 세정제·방향제·탈취제 등 3종 10개 업체·18개 제품이 위해우려수준을 초과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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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 보유시총 사상최대 육박…9일째 '바이 코리아'



외국인의 한국 주식매수 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과 달러 강세 둘러싼 우려에도 9일째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은 특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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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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