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양국 우호증진 위해 日 지진 위로 댓글 전달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재)선플재단·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지난 6일 일본 구마모토(熊本)에서 한일 양국 의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인터넷 악플을 추방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신상진 위원장은 "인터넷의 악플과 왕따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측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중의원은 "일본에서 왕따와 혐오발언은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다"면서 "일본에서는 우리가 중심이 돼 선플운동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한일 양국의 고등학교 현직 교사도 참여해 선플 운동 확산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재단은 지난해 4월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우리나라 네티즌의 추모와 위로를 전달하고 민간차원에서 한일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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