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은 11일 최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청산 추진으로 불거진 내홍을 수습하고 당을 쇄신하는 차원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반성·다짐·화합을 위한 대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 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상임전국위원, 소속 의원, 원외당협위원장, 사무처 당직자 등 약 500명이 대토론회 참석 대상이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인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 간 대화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 위원장이 구상하는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민 쓴소리 경청과 반성 릴레이' 시간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당에 위기가 초래된데 대해 반성하면서, 대선을 앞두고 당이 재창당 수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그밖에 지난 9일부터 시작된 1월 임시국회가 '민생 국회'가 되도록 소속 의원들이 분임토의를 통해 정책과 입법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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