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숲·계곡 등 아름다운 테마 산책길 40곳을 담은 책 '서울, 테마 산책길Ⅱ'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18년까지 테마 산책길 총 150곳을 선정해 책 4권에 나눠 담기로 하고, 지난해 1권 발간에 이어 올해 2권을 펴냈다.
서울 테마 산책길 2권은 숲이 좋은 길(28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5곳), 역사문화길(5곳) 등 4가지 테마, 40곳을 소개한다.
2권에는 인근 주민들은 잘 알지만, 외부인은 잘 알지 못하는 숨은 산책길을 발굴해 1권과 차별화했다.
숲이 좋은 길에는 화려한 도시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모산 숲길'이 대표 주자로 소개됐다.
계곡이 좋은 길에는 서초구 '청계산 원터골 산책길' 등이, 전망이 좋은 길에는 마포구 '노을공원 노을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역사와 문화가 있는 길로는 '한양도성 순성길'(낙산구간)과 노원구 수락산 초입 '천상병 산길' 등이 눈에 띈다.
이 밖에도 북한산 둘레길 최고 조망처로 꼽히는 '흰구름길', 광진구 '아차산성 길', 노원구 '불암산책길' 등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됐다.
'서울, 테마산책길Ⅱ'는 이달 말부터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3천원에 판매한다. 서울시 e-book 전용 홈페이지(ebook.seoul.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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