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최초보도 종군 여기자 홀링워스 105세로 별세

2차 세계대전 최초보도 종군 여기자 홀링워스 105세로 별세

(홍콩 AP·AFP=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을 최초로 보도한 영국의 베테랑 종군 여기자 클레어 홀링워스가 10일(현지시간) 10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홀링워스의 가족은 홀링워스가 30년 이상 지냈던 홍콩에서 그의 별세 소식을 확인했다.

홍콩 외신기자클럽도 홀링워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홀링워스는 영국 일간지에서 종군 기자로 일하며 그의 경력 대부분을 베트남, 알제리, 중동, 인도, 파키스탄 등 세계 주요 분쟁 지역에서 보냈다.

그는 초년 기자 시절인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시작을 특종 보도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당시 그는 데일리텔레그래프 기자로 일을 한 지 첫 주에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에 관한 기사를 처음으로 썼다.

그는 지난해 10월 홍콩 외신기자클럽에서 105세 생일 축하 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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