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개국…동남아 공략

입력 2017-01-11 09:19   수정 2017-01-11 13: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CJ E&M,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개국…동남아 공략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CJ E&M이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영화 전문채널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 E&M은 11일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Movies'를 개국,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tvN Movies'는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이자 이동통신사인 '스타허브'(StarHub)와 채널편성 계약을 맺고 현지 54만여 가구에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연간 총 200여편 선보인다.

매년 20여편의 최신 국내 개봉작들도 편성한다.

또 CJ E&M은 현지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타허브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를 통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J E&M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 다른 국가의 케이블·인터넷(IP)TV 사업자 등과 만나 올해 안에 'tvN Movies'를 이들 국가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 및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산업 해외매출 규모는 2015년 총 2천937만 달러로, 이 중 중국·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이 78.2%로 가장 높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을 목표로 현지 법인 설립, 합작 콘텐츠 제작,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류 선도자'로서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J E&M은 2015년 홍콩에 지사를 설립해 동남아 9개국의 약 650만 가구에 'tvN Asia'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국에 영화 제작과 콘텐츠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베트남 유력 콘텐츠 제작사인 '블루그룹'을 인수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upf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