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철저한 예산 감사와 심사로 5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역점사업으로 도입한 사전컨설팅 감사를 통해 64개 사업에서 23억원을 절감했고, 계약심사 516건에서 20억원, 일상감사 544건에서 8억원을 각각 줄였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예산편성 단계부터 외부전문가와 함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예산 누수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작년 4월 추경예산 편성 전 1억원 이상 사업 15개에 대한 사전컨설팅 감사로 연내 발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구립경로당 시설 개보수 공사비 21억원 전액을 삭감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도 예산 편성단계부터 외부전문가들로 꾸린 '알뜰살림추진단'을 통해 예산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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