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북구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입력 2017-01-11 15:58  

광주 동·남·북구권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아동학대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광주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이 11일 광주 북구 대자로에서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연면적 406㎡,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상담실, 대기실, 자료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는 상담 전문가·임상 심리치료 전문가 등 17명이 근무한다.

사회복지법인 동명회가 5년간 수탁 운영하며 광주 동·남·북구 권역의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아동학대 여부 판단 등을 한다.

또 아동학대 행위자 격리, 아동 보호시설·의료기관 인도 등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맡고,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홍보 등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도 한다.

그동안 광주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1곳만 운영돼 늘어나는 아동학대에 신속히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제2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아동학대에 보다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은방 시의회 의장과 경찰청·사회복지 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병호 행정부시장은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2014년 283건, 2015년 383건, 2016년 기준 58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초 학대피해아동쉼터를 1곳 증설해 총 2곳에서 남녀를 구분해 보호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아동보호종합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